이승엽(31·요미우리·사진)이 3경기 만에 4번 타자로 복귀해 시즌 18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세 차례 타석에 나와 2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1회말 1사 2, 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3루 쪽 뜬공을 날렸으나 내야수들이 서로 미루는 바람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3회말 2사 1루에서 가운데 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6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65. 요미우리는 8회 대타 야노 겐지의 솔로포로 1-0으로 승리해 올 시즌 니혼햄전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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