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큼은…” SBS오픈 첫날 임성아 4위

  • 입력 2007년 2월 17일 03시 00분


‘예비엄마’ 굿샷 올여름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한희원이 SBS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JNA
‘예비엄마’ 굿샷
올여름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한희원이 SBS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JNA
대학 졸업을 앞둔 임성아(농협한삼인)와 ‘예비 엄마’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첫날 상위권에 나섰다.

26일 연세대를 졸업하는 임성아는 16일 하와이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폴라 크리머, 페이지 매켄지, 셰리 스테인하워(67타·이상 미국)와는 1타 차.

올여름 출산 예정인 임신 4개월의 한희원은 3타를 줄여 재미교포 신인 아이린 조와 공동 8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데뷔전에 오른 한국 신인들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 김송희(휠라코리아)는 공동 64위(74타),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김인경은 재미교포 킴벌리 김 등과 함께 공동 51위(73타). 홍진주(SK)는 3타를 잃어 8년 만에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CJ)와 함께 공동 83위까지 밀려났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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