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방한한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제1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지난해 12월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승마 경기 도중 낙마사고로 사망한 고 김형칠 선수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하마드 부총리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 선수의 부인 소원미(42) 씨 등 유가족을 만나 “카타르 국민 전체를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김 선수의 두 자녀 민지(13) 양과 민섭(12) 군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비를 카타르 정부에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