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라운드 전승행진… 레안드로 1,2세트만 12득점

  • 입력 2007년 1월 19일 02시 59분


코멘트
삼성화재가 2라운드 전승 행진을 벌이며 독주 태세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6∼2007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0(25-17, 25-1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장병철이 팀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아마존 괴물’ 레안드로는 1, 2세트만 코트에 나와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2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9승 1패로 2위 현대캐피탈(7승 3패)보다 승점 2점을 앞서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IG는 홈인 구미 박정희체육관에 상무를 불러들여 주포 이경수(28)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베테랑 홍석민(30)이 14점, 방신봉(32)이 12점을 올린 데 힘입어 3-0(25-19, 25-16, 25-19)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IG는 5승 5패로 4위.

2005∼2006 정규리그에서 10승(25패)을 거둬 한전을 밀어내고 5위를 마크했던 상무는 올 시즌 10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센터 정대영(21점)을 앞세워 KT&G를 3-1(25-18, 25-20, 22-25, 25-19)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