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빠진 동부, KCC에 완패

  • 입력 2006년 12월 15일 02시 58분


프로농구 동부 전창진 감독은 국가대표로 차출된 포워드 김주성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것 같다. 김주성의 공백으로 연일 고전하고 있어서다.

7위 동부는 14일 전주에서 열린 꼴찌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 수에서 22-45로 크게 뒤지며 61-77로 완패했다. 외국인 센터 왓킨스마저 5점에 묶인 동부는 올 시즌 KCC에 2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하며 9승 11패.

이상민(12득점), 표명일(13득점), 그랜트(23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한 KCC는 홈 3연승을 달리며 7승 13패로 9위 KT&G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3쿼터를 56-50으로 끝낸 KCC는 4쿼터 초반 11점을 집중시키는 동안 동부를 1점으로 막으며 67-51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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