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짜릿한 연장 역전승… 삼성에 3점차 승리

  • 입력 2006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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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레이업슛 KCC의 외국인 포워드 레이저(위)가 삼성 가드 이정석의 마크를 뚫고 레이업슛을 터뜨리고 있다. 22점을 올린 레이저는 동양(현 오리온스)과 모비스를 거쳐 KCC 유니폼을 입었다. 연합뉴스
가볍게 레이업슛 KCC의 외국인 포워드 레이저(위)가 삼성 가드 이정석의 마크를 뚫고 레이업슛을 터뜨리고 있다. 22점을 올린 레이저는 동양(현 오리온스)과 모비스를 거쳐 KCC 유니폼을 입었다. 연합뉴스
삼성 안준호 감독은 11월 초까지 치를 7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 달 6일 서장훈과 이규섭이 국가대표로 차출되기 전까지 많이 이겨 둬야 한다는 것.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은 25일 KCC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9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3쿼터를 75-62, 13점 앞서 승리하는 듯했으나 4쿼터 들어 KCC의 추격을 허용하며 86-86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상승세를 탄 KCC의 분위기. KCC는 그랜트가 3점슛 2개를 잇달아 꽂으며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3점 차로 앞서 승리를 굳혔다. KCC는 2승 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1승 2패.

그랜트는 2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추승균 21득점, 7어시스트, 이상민은 15득점 14어시스트. 서장훈은 26득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잠실(KCC 1승)
1Q2Q3Q4Q연장합계
KCC27191624692
삼성3020251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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