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소녀’ 집으로… 힝기스, 59위에 역전패 충격

  • 입력 2006년 9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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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에서 사니아 미르자(인도)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아쉬운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코트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에서 사니아 미르자(인도)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아쉬운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코트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세계 8위·스위스)가 총상금 14만5000달러가 걸린 2006 한솔여자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톱시드인 힝기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인도의 사니아 미르자(59위·사진)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선피스트오픈 4강전에서 미르자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까지 한 힝기스는 불과 1주일도 안돼 한국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1, 2번 시드를 받은 힝기스와 마리야 키릴렌코(29위·러시아)가 초반에 모두 탈락하면서 우승의 향배는 점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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