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예선전부터 ‘후끈’

  • 입력 2006년 9월 4일 03시 00분


유로 2008(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며 시작됐다.

2006 독일 월드컵 챔피언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이탈리아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탈리아는 3일 나폴리 산 파올로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세계 65위 리투아니아를 맞아 전반 21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필리포 인차기의 동점골로 힘들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랭킹 6위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역시 195위의 약체 룩셈부르크를 맞아 1-0으로 겨우 이겼다. 네덜란드는 전반 18분 요리스 마테이선의 골로 체면을 살릴 수 있었다.

독일은 아일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루카스 포돌스키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세계 10위 체코는 56위 웨일스를 2-1로 꺾었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약체 안도라에 5-0 대승을 거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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