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만, 우즈-싱 누르고 90만달러 챙겨…PGA 웨스턴 오픈

  • 입력 2006년 7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무명 골퍼 트레버 이멜만(27·남아공·사진)이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멜만은 10일 미국 일리노이 주 레먼트의 코그힐GC(파71)에서 끝난 웨스턴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우즈는 이멜만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73타), 싱은 공동 4위(9언더파 275타).

올 시즌 2위만 두 차례 한 이멜만은 아내의 출산예정일을 3주 앞두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90만 달러까지 챙겨 기쁨이 더했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동 30위(3언더파 281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