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거리응원 전국 101만명 예상…"서울 37만명 될 듯"

  • 입력 2006년 6월 22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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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월드컵 한국 대 스위스전의 거리 응원에 나설 사람은 전국 103곳에서 10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찰청이 22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 등 도심에 25만 명,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7만 명, 잠실야구장에 3만 명 등 24곳에 37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6만 명, 대구 월드컵경기장과 두류야구장에 각각 5만 명, 인천 문학경기장에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경찰은 전국의 주요 거리응원 장소에 경찰관 2800여 명과 의무경찰 87개 중대 등 총 1만2여 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소매치기 성추행 불법주정차 등을 각종 탈·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거리응원 당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참가자들이 우산을 쓸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비옷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24일은 쉬는 토요일이고 한국팀의 16강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가 열리므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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