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스위스의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한국의 ‘붉은악마’와 스위스의 ‘붉은 물결’이 펼치는 응원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붉은악마의 열광적인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세계적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수 싸움에서 열세다. 19일 프랑스와의 경기 때는 프랑스 팬들의 ‘조용한 응원’에 붉은악마가 힘을 발휘했지만 이번 스위스전은 상황이 다르다.
4만3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AWD아레나에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배당받은 표는 4000장. 여기에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구매한 사람까지 더해도 1만 명 정도밖에 안돼 3만 명 이상이 운집할 스위스 팬들에 수적으로는 승부를 펼칠 수가 없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스위스의 붉은 물결을 잠재우기 위한 묘수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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