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vs 레드… 꽹과리로 제압하라

  • 입력 2006년 6월 22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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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뿔을 세운 붉은악마 응원단. 24일 스위스전에서 ‘12번째 선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높게 뿔을 세운 붉은악마 응원단. 24일 스위스전에서 ‘12번째 선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스위스 국기 문양을 새긴 안경까지 착용한 스위스 응원단. 19일 토고와의 경기에서 붉은색의 힘을 과시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스위스 국기 문양을 새긴 안경까지 착용한 스위스 응원단. 19일 토고와의 경기에서 붉은색의 힘을 과시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꽹과리로 붉은 물결을 압도한다.’

24일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스위스의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한국의 ‘붉은악마’와 스위스의 ‘붉은 물결’이 펼치는 응원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붉은악마의 열광적인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세계적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수 싸움에서 열세다. 19일 프랑스와의 경기 때는 프랑스 팬들의 ‘조용한 응원’에 붉은악마가 힘을 발휘했지만 이번 스위스전은 상황이 다르다.

4만3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AWD아레나에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배당받은 표는 4000장. 여기에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구매한 사람까지 더해도 1만 명 정도밖에 안돼 3만 명 이상이 운집할 스위스 팬들에 수적으로는 승부를 펼칠 수가 없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스위스의 붉은 물결을 잠재우기 위한 묘수 찾기에 나섰다.

湛봅퓔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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