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감독 “루니 출장은 신중하게”

  • 입력 2006년 6월 16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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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파라과이 전에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오른쪽 두번째) 선수가 벤치를 지키고 있다.(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10일 밤(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파라과이 전에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오른쪽 두번째) 선수가 벤치를 지키고 있다.(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조만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웨덴전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팅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컨디션만 좋으면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하는 선수”라며 “하지만 지금은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않아 최상의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루니의 21일 열리는 스웨덴 전 선발 투입에 대해 “물론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출전은 가능하다.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지만 내일까지 그의 컨디션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루니는 16일 새벽에 벌어진 B조 조별예선 2차전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전에 후반 13분 마이클 오언과 교체되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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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 첼시와의 경기도중 부상을 당한 루니는 회복 훈련을 하면서 월드컵 출전의지를 다졌고 에릭손 감독도 그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모험을 감행했다.

에릭손 감독은 부상으로 7주간 경기를 뛰지 못한 루니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면서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팬들에게 경고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만큼 무리수를 두지 않고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

한편 주장인 데이비드 베컴은 벌써부터 16강전에 대한 전의를 다지고 있다.

베컴은 “16강에서 독일이나 에콰도르 중 어느 팀을 만나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16강에 들기만 하면 어느 팀이든 대단한 팀”이라며 “어떤 팀과 만나더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고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2006 독일월드컵 스웨덴 vs 파라과이
2006 독일월드컵 잉글랜드 vs 트리니다드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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