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월드컵]김남일, 노르웨이전 못뛴다 …치료 뒤 재활훈련

  • 입력 2006년 5월 31일 0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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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오른 발목을 다쳤던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남일(29·수원 삼성)이 6월 2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30일 “김남일의 부상 부위 부기가 빠지면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앞으로 사흘간 치료를 받은 뒤 재활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남일은 노르웨이전에는 일단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6월 4일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태로 밝혀짐에 따라 우려를 낳고 있다.

김남일은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김남일과 함께 이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호(22·울산 현대)도 현재 발 부상 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중심으로 김남일이 가세하는 미드필더진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미드필더진이 잇달아 부상함에 따라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긴장시키고 있다.

글래스고=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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