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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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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11일 발표한 23명의 태극 전사를 2002년보다 더 뛰어나다고 치켜세우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신화 재현을 위해 독일로 떠나는 2006 전사들은 4년 전 선배들보다 과연 더 강할까.
우선 더 젊어지고 더 커졌다.
이번 아드보카트호 23명의 평균 나이는 26.43세. 2002년 월드컵 27.13세에 비해 한 살 정도 젊어졌다.
체격도 커졌다. 2006년 전사들의 평균 키는 180.22cm, 74.91kg으로 2002년(179.48cm, 73.08kg)에 비해 키는 커지고 체중도 불었다.
이천수는 4년 전 62kg에서 64kg으로 몸무게가 늘었지만 2회 연속 최경량 선수가 됐다.
180cm, 75kg의 김남일이 23명의 태극 전사 중 평균 체격에 가장 가까운 표준 모델로 뽑혔다.
2002년보다 젊어졌지만 경험은 오히려 늘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발탁 배경을 설명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감당해 낼 수 있는 경험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가 23명 중 10명으로 역대 최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경험자가 가장 많이 출전했던 때는 1990년 이탈리아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9명이었다.
해외파는 2002년과 마찬가지로 7명이 뽑혔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02년에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뛰던 안정환과 벨기에서 뛰던 설기현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 J리그에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안정환 등 유럽파가 5명이나 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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