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스피드스케이팅 500m 대회新 ‘새해인사’

  • 입력 2006년 1월 4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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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속의 '떠오르는 별' 이강석이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서 힘차게 빙판을 지치고 있다. 이강석은 35초 75로 골인해 대학부와 일반부 대회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새해 첫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빙속의 '떠오르는 별' 이강석이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서 힘차게 빙판을 지치고 있다. 이강석은 35초 75로 골인해 대학부와 일반부 대회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새해 첫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지난해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차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34초 5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빙속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이강석(20·한국체대)이 새해 첫 국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강석은 3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남녀빙상경기대회 남자 대학부 500m에서 35초 75의 대회신기록으로 2위 권순천(36초 46·한국체대)을 크게 앞서며 결승선을 끊었다. 이강석의 이날 기록은 2003년 김철수(한국체대)가 대학부에서 세운 37초 23의 기록뿐만 아니라 최재봉(동두천시청)이 지난해 세운 36초 78의 남자 일반부 대회신기록도 넘어선 것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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