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포워드 김정은(180cm)은 29일 광주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개막전에서 40분을 풀로 뛰며 18득점, 11리바운드로 78-73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내년 2월 온양여고를 졸업하는 김정은은 과감한 골밑 공격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드래프트 2순위였던 가드 이경은은 2득점에 묶였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겨울리그 득점왕인 신세계 비어드는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8점을 퍼부었다.
신세계는 2승 2패로 단독 3위가 됐고 우리은행은 5위(1승 3패).
1Q | 2Q | 3Q | 4Q | 합계 | |
신세계(2승 2패) | 24 | 23 | 20 | 11 | 78 |
우리은행(1승 3패) | 27 | 22 | 16 | 8 | 73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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