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새내기 맞대결… 김정은이 웃다

  • 입력 2005년 12월 3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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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최고 신인을 다투는 신세계 김정은과 우리은행 이경은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포워드 김정은(180cm)은 29일 광주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개막전에서 40분을 풀로 뛰며 18득점, 11리바운드로 78-73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내년 2월 온양여고를 졸업하는 김정은은 과감한 골밑 공격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드래프트 2순위였던 가드 이경은은 2득점에 묶였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겨울리그 득점왕인 신세계 비어드는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8점을 퍼부었다.

신세계는 2승 2패로 단독 3위가 됐고 우리은행은 5위(1승 3패).

1Q2Q3Q4Q합계
신세계(2승 2패)2423201178
우리은행(1승 3패)272216873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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