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품은 최희섭…13경기만에 선발출전해 2안타 2타점

  • 입력 2005년 8월 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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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LA 다저스·사진)이 모처럼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희섭은 8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13게임 만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주도했다. 최희섭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것은 지난달 2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이며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전(5타수 2안타) 이후 16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9로 올라갔고 시즌 36타점.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희섭은 3-0으로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가운데 적시타로 2타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1사 1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안타를 추가했다. LA 다저스의 6-4 승리.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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