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박사 “올해는 우즈의 해”

  • 입력 2005년 1월 5일 17시 52분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

우즈(사진)는 지난해 9월 264주 연속 지켜 온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비제이 싱(피지)에게 내줬다. 한때 어니 엘스(남아공)에게도 밀려 3위까지 처졌던 우즈는 결국 랭킹 2위로 2004시즌을 마쳤다.

그런 우즈가 여전히 ‘골프 황제’로 대접받고 있다. 스포츠 베팅 전문 도박사들은 2005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우승후보 1순위로 세계 랭킹 1위인 싱을 제쳐두고 랭킹 2위 우즈를 꼽았다.

영국의 ‘빅터챈들러베츠’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우즈의 배당률을 2-1, 싱은 5-1로 발표했다. 배당률 2-1은 우즈가 우승하면 건 돈의 2배를 준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레드브록스’도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3-1, 싱과 엘스의 배당률은 똑같이 5-1로 발표했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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