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리마 “금메달 보상” 소청

  • 입력 2004년 10월 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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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남자 마라톤 도중 코스에 난입한 관중에 밀려 페이스를 잃고 동메달에 그친 반데를레이 리마(35·브라질·사진)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청을 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CAS는 5일 리마와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가 금메달을 보상해달라며 소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OB 측은 “리마가 올림픽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금메달을 보상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이는 리마의 이익을 지키려는 것일 뿐 우승자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의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리마는 지난 8월30일 열린 마라톤에서 종반까지 선두를 질주하다 아일랜드 출신 종말론 추종자 코넬리우스 호런에게 밀려 넘어진 뒤 발디니에게 추월당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블룸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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