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가상시뮬레이션]C조 불가리아 VS 덴마크

  • 입력 2004년 6월 18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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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뮬레이션은 게임유통사 'EA코리아'가 지난 10일 발매한 축구게임 'UEFA 유로 2004'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예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유로 2004'! 오늘 역시 예선전을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불가리아와 덴마크의 경기입니다. 불가리아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 다소 지루한 경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팀 모두 미드필더의 잦은 실수로 상대의 문전까지 공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앗, 말씀드린 순간 공을 가로채는 불가리아, 멋진 패스로 슛까지 연결해보지만 살짝 빗나가고 맙니다. 아쉽군요. 이어지는 덴마크의 역습.

멋진 드리블로 상대의 문전까지 진출한 후 센터링! 공격수가 헤딩슛을 시도해 보지만 약한 것일까요? 골키퍼에게 걸려들고 마는 군요.

불가리아 빠른 골킥으로 역습을 노려보지만 골라인 아웃. 다시 공을 빼앗아 이번에는 우측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개인기 좋은 덴마크 수비에 걸리고 흘러나온 볼을 다시 왼쪽으로 슛! 덴마크 골키퍼 가까스로 막아냅니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는 불가리아 선수들! 덴마크 문전에서 일대 혼전이 벌어집니다. 두 번의 결정적인 슛를 막아내는 덴마크의 골기퍼. 정말 대단합니다. 어느덧 전반전도 시간이 다 되었군요. 종료 직전에 무언가 보여주려는 듯 불가리아 선수들이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스루패스로 이어지는 멋진 찬스를 덴마크 수비가 처리합니다. 결국 전반전 종료! 불가리아의 날카로운 공격이 돋보이는 45분이었습니다. 이 기세가 후반까지 이어질것인가 궁금합니다.

진영이 바뀌고 덴마크의 선공으로 다시 후반전 시작됩니다. 전반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을 만회하려는 듯 중앙돌파로 슛을 날리지만 골키퍼가 처리합니다. 중앙 공간을 살려 패스를 시도하는 불가리아 선수들. 좋은 기회 맞는 불가리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실점위기를 모면하는 덴마크입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불가리아. 지난 15일 실제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5:0으로 패배한 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팀입니다. 어쨌든 계속 살기가 감도는 공격을 보여주는 불가리아 공격진. 이번에는 분위기를 쇄신하듯이 덴마크의 역습이 이어집니다. 바로 골로 연결시키나요?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멋진 2:1 패스. 슛! 골인! 골인됩니다. 1:0으로 앞서가는 덴마크! 기회를 제대로 살리는군요. 영양가 없는 공격만 펼쳤던 불가리아와는 반대로 덴마크 팀은 단 한 번의 공격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후반 30분, 덴마크 선수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은 불가리아 팀, 슛을 날리지만 덴마크 골키퍼가 가볍게 처리합니다. 다급한 마음에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너무 깊숙히 포진하는 바람에 오프사이드가 됩니다. 시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종료 직전 마지막 코너킥을 얻는 불가리아! 키커가 공을 적절한 위치에 날리고 수비가 공을 놓칩니다. 또 한 번의 혼전인데요. 아쉽게도 동점골로의 연결은 되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종료됩니다. 덴마크의 멋진 역습이 1:0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남규 게임동아기자 rain@gamedonga.co.kr

강준석 게임동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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