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0위를 마크했다.
그린적중률은 72%로 괜찮았지만 총퍼팅수 30개가 아쉬웠다.
첫 홀과 두 번째 홀 연속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4∼6번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기복을 보였고 11번홀(파4)에서 또 한 개의 버디를 뽑아냈지만 13번홀(파3) 보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5주 연속 강행군을 치른 최경주는 13일부터 열리는 혼다클래식은 불참한 뒤 20일 시작되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다시 3주연속 출전한 뒤 곧바로 생애 첫 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펼쳤던 스콧 호크와 짐 퓨릭(이상 미국)은 날이 어두워져 11일 연장전을 속개한다.
연장 첫 홀을 파로 비긴 두 선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나란히 1m50짜리 버디퍼팅을 남겨둔 상태에서 일몰로 퍼팅 라인이 보이지 않자 승부를 다음날로 미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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