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김동문-황유미 혼복 세계정상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김동문(삼성전기)이 황유미(한체대)와 짝을 이뤄 출전한2002덴마크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동문-황유미 조는 3일 코펜하겐 파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마리사 비타조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김동문은 이로써 부산아시아경기 남자단체전과 남자복식,혼합복식 등 3관왕에 이어 네덜란드오픈과 덴마크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김동문은 또 아시아경기에서는 나경민(대교눈높이)과, 네덜란드오픈 때는 이경원(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춘 뒤 이번 대회서는 황유미와 같은 조로 우승하는 등 아시아경기 이후 29일 동안 파트너를 3번이나 바꿔가며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