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공항에 도착한 터키대표팀과 관계자 등 90여명은 터키 국기를 앞세우고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했으며 선수들은 도착 후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숙소인 대구 인터불고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터키팀은 전날 브라질과의 격전에 따른 피로 등을 감안, 점심식사 후 훈련 없이 곧바로 휴식에 들어갔다. 그러나 밝은 표정의 선수들은 운동복차림으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호텔 산책로 등을 둘러봤다.
터키팀은 경기 전날인 28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방문, 한차례 경기장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