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세계양궁선수권 남자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홍성칠(예천군청)이 2002서울국제실내양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양궁연맹 주최로 30일 경기 성남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남자부 경기에서 홍성칠은 결승에서 최원종(상무)을 117-115로 누르고 1위 상금 5000달러를 차지했다.
홍성칠은 8강전에서 현 세계랭킹 1위인 토레스(프랑스)를 117-115로 누른 뒤 4강전에서 전세계챔피언인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프란질리를 118-11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열린 번외경기에서 한국여자팀은 외국인선수 연합팀을 256-254로 꺾었다. 31일엔 여자부 개인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