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존슨 굿윌게임 우승으로 고별무대 장식

  • 입력 2001년 9월 8일 15시 51분


육상 스타 마이클 존슨(33.미국)이 2001 굿윌게임 남자 1,600m 계주 우승으로 고별 무대를 장식하고 정든 트랙을 떠났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브리스번에서 열린 남자 1,600m 계주에서 미국팀 마지막주자로 나서 조국에 금메달을 안기고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존슨은 앞서 뛴 3명의 팀 동료들과 함께 트랙을 돌며 자신에게기립 박수를 보낸 2만9천여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90년 시애틀 굿윌게임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했던 존슨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400m 우승 이후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아 사실상 은퇴한 상태였고 고별 무대를위해 이번 대회 계주에 출전했다.

자라면서 유명 인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존슨은 올림픽에서5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200m와 400m 세계기록 보유자로 선수생활을 마치게 돼 자신의 우상이었던 제시 오웬스, 칼 루이스 등과 같은 육상 스타가 됐다.

[브리스번(호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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