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세계선수권]4일 열전10일 개막

  • 입력 2001년 8월 3일 18시 34분


‘꿈의 스포츠 제전’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이번 세계육상대회에는 46개 세부 종목에 걸쳐 전 세계 200개국에서 1772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4일 에드먼턴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 육상의 대들보’ 이봉주가 출전하는 남자마라톤이 9시45분 출발하는 것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 3일째인 6일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인 모리스 그린과 팀 몽고메리(이상 미국)의 남자 100m 결승전이 열리며 7일에는 매리언 존스(미국)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100m가 펼쳐지는 등 세계 건각들의 불꽃튀는 각축전이 13일까지 벌어진다.

<에드먼턴〓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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