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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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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이영표(23·안양LG)는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서 열린 한중 정기평가전에서 후반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려 지난 78년부터 계속돼온 중국전 불패신화를 이어간 일등 공신.
이영표는 프로축구 올스타전 팬투표 2차 중간집계발표에서 최고스타로 뽑혀 기쁨 두배.지난달 31일 현재 현장투표를 제외한 11,898명이 참가한 인터넷투표(www.k-league.org 또는 www.nike.co.kr)에서 7,20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까지만 해도 이영표의 이름은 3위권에도 못들었다. 당시 이동국(21·포항)이 1위였고 김도훈(30·전북), 고종수(22·수원)순.
2차 중간집계에서 2위는 6,816표를 기록한 최용수(27·안양), 3위는 김도훈이 각각 차지했다.
1차 중간집계에서 1위에 올랐던 이동국은 4위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AC페루자로 진출한 안정환(부산)은 국내에 없음에도 불구 15위(5천표)를 기록해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영표 최용수는 안양LG 팀창단이후 최다연승인 10연승을 이끌어 1,2위를 독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위 이영표에서 6위 고종수까지의 표 차이가 1,000표 미만이어서 언제 순위가 뒤집어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소속팀에 복귀한 이영표, 최용수, 김도훈이 2일 열리는 전북-안양전에 출장,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올스타 팬투표에서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올스타 팬투표는 인터넷투표을 비롯, 전국 각구장과 나이키 전국매장에서 현장투표로 이뤄지며 오는 6일 밤12시까지 계속된다.
프로축구연맹은 광복절인 1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중부-남부선발의 새천년 첫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펼칠 계획이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 ◇프로축구 올스타전 2차 중간집계 결과(31일 현재) | |||||||
중부선발 | · | 남부선발 | |||||
이름(구단·명) | 위치 | 이름(구단·명) | |||||
신의손(안양·5834) | GK | 김병지(울산·6459) | |||||
강철(부천·5228) | DF | 마시엘(전남·4924) | |||||
이임생(부천·5301) | 김태영(전남·5588) | ||||||
서동원(대전·4284) | 싸빅(포항·2887) | ||||||
이상헌(수원·3749) | 박민서(부산·3436) | ||||||
고종수(수원·6393) | MF | 김도균(울산·5563) | |||||
이영표(안양·7203) | 박태하(포항·5261) | ||||||
박강조(성남·5375) | 최문식(전남·4308) | ||||||
이관우(대전·5385) | 김남일(전남·3005) | ||||||
최용수(안양·6816) | FW | 김도훈(전북·6677) | |||||
김은중(대전·4966) | 이동국(포항·6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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