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14일 장충리틀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서울여대와의 경기에서 신입생김미선이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고 2년생 차봉은이 3점을 뽑아 9-1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94년 6월 창단이래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던 원광대는 이로써 공식대회첫 승으로 4강에 진출, `만년 꼴찌팀'의 멍에를 벗었다.
호서대는 난타전 끝에 단국대를 10-6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함께 열린 여고부에서는 2회 연속을 노리는 양일종고가 염광여고를 10-3, 5회콜드게임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날 전적
△여자대학
호서대 10-6 단국대
원광대 9-1 서울여대 ※5회 콜드게임
△여고
양일종고 10-3 염광여고 ※ 5회 콜드게임
[유경수기자·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