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대회 3위인 김태규는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플라이급 준결승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98방콕아시아경기와 99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주마디로프(카자흐스탄)를 난타전 끝에 14-1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99킹스컵 준우승자 알렌 레로(필리핀)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황성범은 라이트웰터급에서 자하시바이브(카자흐스탄)를 4-3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98방콕아시아경기와 99휴스턴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압둘라에프(우즈베키스탄)와 맞붙는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