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교류기구 상설 운영』…ＫＯＣ에 설치키로

남북한 체육교류 문제를 다룰 기구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상설 운영된다.

KOC는 5일 남북한간 체육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기존의 남북체육교류대책위원회를 확대, 상설기구로 ‘남북체육교류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이 계획은 4일 국회 문화관광위 국정감사에서 신현웅 문화부 차관이 “남북 체육교류 문제를 다룰 기구를 운영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 해당 기구를 상설 운영하겠다”고 답변함으로써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새로 만들어질 기구에 사무직원을 두는 등 본격적인 체육교류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상설화 될 새 기구는 북한측 관련 인사 접촉이 필수적이어서 북한 접촉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부 직원의 파견근무 등도 거론되고 있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