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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6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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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이날 식사 때 한국 취재단을 초청,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 문제를 털어놓은 뒤 샤를 드골공항으로 이동해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벨기에전에서 부상한 선수중 이임생은 오른쪽 눈썹 윗부분이 찢어져 현장에서 상처를 꿰맸고 이상헌은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숙소에서 밤늦게까지 치료받았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조르주 레켄스 벨기에감독은 한국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무산되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생각이 있음을 시사.
레켄스 감독은 26일 한국전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4대0의 승리를 낙관했는데 선수들이 쉽게 선취골을 넣은 뒤 정신상태가 흐트러졌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퇴문제를 밝히겠다”고 밝혔다.〈파리AFP연합〉
○…남아공의 한 30대 남자가 남아공의 16강 진출이 무산된 후 대표팀을 비난한 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 사는 이 남자는 24일 남아공이 사우디와 치른 C조 예선 최종경기에서 2대2로 비겨 16강 진출에 탈락한 뒤 친구가 대표팀에 대한 비하 발언을 계속하자 격분해 3발을 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는 것.〈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