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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22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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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21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등 4천여개 공공체육시설을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생활체육협의회나 경영능력이 있는 민간단체에서 상당부분 운영을 맡을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잠실 주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광주 무등경기장 등 일부 시설의 경우 인적 자원에 비해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축구나 농구 배구 수영 등 경영능력을 갖춘 경기단체 또는 생활체육협의회 등이 공개입찰을 통해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자치부와 시 도 등의 협조를 얻어 지방재정법을 손질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