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의 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이 최종 허용됐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갖고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경기대회에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몽윤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국제야구연맹(IBA)이 96년 프로에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BFA도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조만간 프로―아마 발전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과 대만은 올 아시아경기에 프로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