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밀러 「불꽃슛」 인디애나 5연승

  • 입력 1998년 1월 31일 20시 16분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점프슈터’, ‘해결사’. 갖가지 별명을 달고 다니는 레지 밀러(33)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밀러는 3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마지막 쿼터 2분36초를 남기고 3점포 2개를 잇따라 터뜨리는 등 24점을 기록, 89대83으로 승리하는데 주역을 맡았다. 인디애나는 3쿼터 중반까지 16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4쿼터 들어 밀러와 제일런 로즈(11점) 등의 소나기 슛으로 6분여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최근 11경기에서 5연승을 포함, 10승을 거둬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시카고 불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87대80으로 격파, 33승13패로 인디애나에 반게임차로 뒤진 2위.보스턴에서는 샬럿 호네츠가 홈팀 셀틱스를 97대95로 힘겹게 누르고 4연승했다. 보스턴에서 이적한 데이비드 웨슬리는 종료 직전 3점포 등 28점을 올려 친정팀을 울렸다. 〈인디애나폴리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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