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WBC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영국)가 내년 4월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WBA IBF 헤비급 통합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미국)와 대전료 5천만달러(약 8백50억원)가 걸린 타이틀전을 갖기로 계약했다.
루이스의 프로모터 파노스 엘리아데스는 23일 『홀리필드와 프로모터 돈 킹과 유료 케이블TV인 HBO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그는 『대전료중 60%는 홀리필드가 갖고 나머지는 루이스에게 주도록 협상을 벌여왔다』며 『돈 킹이 이 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타이틀전은 자동적으로 무산될 것』이라고 엄포.
한편 루이스는 이번 타이틀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7월 복권될 가능성이 큰 마이크 타이슨(미국)과 1억∼1억5천만달러(약 1천7백억원∼2천5백50억원)의 대전료를 걸고 통합타이틀전을 벌일 계획이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