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먼(미국)이 97골프스킨스게임 첫날 13만달러(약 1억3천만원)의 상금을 따냈다.
96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레먼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란초라킨타골프코스에서 열린 97스킨스게임에서 10만달러의 상금이 쌓인 8번홀(파 3)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9번홀(파 5)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기록, 「천재 골퍼」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3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1번홀과 2번홀에서 승자를 가리지 못한 이날 스킨스게임은 3번홀에서 타이거 우즈가 1.5m짜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6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5번홀부터 8번홀까지 10만달러의 상금이 모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승부의 기로가 된 8번홀에서 레먼은 5.5m의 롱 퍼팅으로 극적인 버디를 잡아 10만달러를 거머쥐었고 마지막 9번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3만달러의 상금을 추가했다.
〈라킨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