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세번째 본선티켓 日-이란 16일 결전

  • 입력 1997년 11월 13일 19시 38분


일본이냐, 이란이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데 이어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행 아시아지역 세번째 티켓은 16일밤 10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에서 벌어질 일본과 이란의 한판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13일 도하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가 카타르를 1대0으로 꺾음으로써 이란은 사우디에 이어 조 2위가 확정됐다. 이란은 역대전적에서 5승2무3패로 우위. 힘과 체력에서는 이란이, 조직력과 스피드에서는 일본이 각각 우세하다는 평가. 이란은 지난 7일 카타르에 0대2로 져 A조 1위를 놓쳤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알리 다에이, 코다다드 아지지, 카림 바게리 「트리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0일 일찌감치 말레이시아에 도착,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속에서 적응훈련을 해왔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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