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용병캠프 표정]부시 평가경기 불참 애태워

  • 입력 1997년 11월 9일 20시 23분


○…오른손 거포로 소문난 내야수 마이크 부시가 용병캠프에 참가는 했으나 무릎부상을 이유로 평가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스카우트들은 그의 진면목을 파악하기 위해 애를 태우고 있는 모습. 특히 그는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샌 안토니오(92년)와 앨버커키(93∼95년)를 거쳐 지난해 빅리그에서 38경기를 뛰기까지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 이에 따라 스카우트들은 팀장 회의를 열어 그가 11일 경기까지 출전치 않을 경우 드래프트 참가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통보. ▼ 『현대측 꿍꿍이』 눈총 ▼ ○…현대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배타적으로 임대받은 선수로 알려진 내야수 타이 게이니도 오른쪽 무릎이 부은 상태라며 9일 경기에 불참. 이에 다른 팀 스카우트들은 『그가 지난 두 경기에선 헛스윙만 연신 해대더니 이번엔 부상 타령이냐』며 『현대가 그를 빼돌리기 위해 또 다른 꿍꿍이속을 펼치는 것 아니냐』고 눈총. ▼ 아시아권 경험선수 주목 ▼ ○…내야수 타이 게이니, 스콧 쿨바, 숀 헤어(이상 일본), 투수 조 스트롱(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야구를 해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스카우트들의 후한 점수를 얻고 있어 눈길. 〈세인트피터스버그〓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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