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세계선수권]한국 남녀 『독무대』…전원 본선行

  • 입력 1997년 8월 20일 19시 47분


한국양궁이 남녀 모두 선두를 차지하며 출전선수 전원이 64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0일 캐나다 빅토리아대 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싱글라운드 종합에서 장용호와 김조순이 각각 남녀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남녀 4명씩 8명 모두 상위권 성적으로 본선에 올랐다. 남자부에서 한국은 장용호와 김보람이 1천3백52점과 1천3백41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3위를 기록한 이탈리아의 미셀(1,329점)에 이어 김경호와 홍성칠은 1천3백25점과 1천3백22점으로 4,6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김조순이 1천3백21점으로 1위를 했으나 2위와 3위는 폴란드의 노이카(1,319점)와 이탈리아의 발리바(1,317점)에게 내줬다. 강현지는 1천3백16점으로 4위에 올랐고 첫날 선두였던 여고 1년생 김두리는 1천3백14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정창숙은 1천3백1점으로 다소 부진, 12위로 본선에 들었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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