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세계선수권 이모저모]오티 『올시즌뒤 은퇴』

  • 입력 1997년 8월 9일 20시 37분


○…97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해 2년은 더 선수생활을 하겠다던 멀린 오티(37·자메이카)가 은퇴의사를 밝혀 관계자들을 침통케했다. 이번 대회 여자 1백m, 2백m에서의 잇따른 패배로 충격을 받은 최고령 선수 오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2주 전 이곳에 올 때 우승하지 못하면 트랙을 떠날 결심을 했었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 오티는 9일 새벽 2백m에서 동메달을 획득,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령, 최다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여자 1백m 금메달리스트 마리오 존스(미국)는 9일 열린 4백m계주 준결승에 출전, 역대 4위 기록인 41초52로 결선에 1위로 올라 3관왕의 꿈을 부풀렸다. 「여자 칼 루이스」를 꿈꾸는 존스는 멀리뛰기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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