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ＵＡＥ， 최종예선 진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조에서 1위를 확정짓고 10개조 우승팀들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UAE는 26일 샤르자에서 열린 3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장 아드난 탈랴니가 전반 27분 결승골을 뽑고 카미스 사아드가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려 요르단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UAE는 3승1무, 승점 10을 얻어 요르단(1승1무2패 승점4)과 바레인(1승3패 승점3)을 제치고 조 우승을 안았다. 현재 최종예선을 확정지은 팀은 3조의 UAE 외에 1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10조의 카타르다. 또 지난해 걸프컵축구대회 챔피언 쿠웨이트는 이날 싱가포르와 가진 7조예선 원정 첫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집트는 프랑스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조예선에서 조2위로 뛰어올라 본선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