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그랜트 힐『트리플더블』…팀 패배로 빛잃어

  • 입력 1997년 4월 12일 20시 05분


앤서니 메이슨이 펄펄 난 샬럿 호네츠가 그랜트 힐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디비전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샬럿은 12일 오번힐스에서 열린 96∼97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워드 메이슨(23득점 11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 93대85로 이겼다. 전날까지 디트로이트에 한게임 뒤져 센트럴디비전 4위에 머물렀던 샬럿은 51승26패를 마크, 6연승을 달리며 4연패의 디트로이트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승패를 가른 것은 제공권싸움. 샬럿은 이날 4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30개에 그친 디트로이트를 골밑에서 압도했다. 디트로이트의 힐은 이번 시즌 자신의 11번째 트리플더블(2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연장전 마지막 34초동안 포인트가드 데이비드 웨슬리(22득점)가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연속 5득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백3대 1백1로 물리쳤다. 보스턴은 이로써 10연패에서 벗어났고 클리블랜드는 이날 1승을 추가한 동부콘퍼런스 8위 워싱턴 불리츠에 한게임차 뒤진 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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