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 통신]폐막식에 이수성 국무총리 참석

  • 입력 1997년 2월 2일 19시 57분


[무주〓특별취재반] 「젊음을 한곳에, 세계를 품안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가 열흘간의 열전과 우정을 뒤로 하고 2일 오후6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무주 덕유산 점핑파크에서 벌어진 이날 폐회식은 「지구상에서 부정부패와 갈등, 폭력을 몰아내고 화합과 희망의 새로운 세계를 가꾸어 나가자」는 약속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내용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이날 폐회식에는 개회식과 달리 귀빈들의 참석은 적었다. 프리모 네비올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회장이 이미 한국을 떠난데다 김영삼대통령 대신 이수성 국무총리가 참석. 고병우 조직위원장과 조지 킬리안 FISU부회장의 폐회사가 있은 뒤 이국무총리의 폐회선언이 공식행사의 전부. ○…폐회식행사는 대부분 한국적인 요소로 구성. 식전행사는 농경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인 쥐불놓이를 시작으로 전통 스키단의 하강, 정월대보름 줄다리기춤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 식후행사로 이뤄진 뒷풀이 마당에서도 사물놀이단이 다시 등장하고 아리랑이 연주되는 등 한국적인 것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을 곳곳에 반영. ○…폐회식의 맨 마지막에선 「×××에서 만납시다」라는 자막이 나오는 것이 관례로 돼 있으나 차기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다음에 만나요(SEE YOU AGAIN)」라는 문구로 대체. 또 차기대회 조직위원장에게 대회기를 넘기는 대신 프리모 네비올로회장을 대신한 조지 킬리안 부회장에게 대회기를 인도. ○…폐회식의 시작과 끝은 모두 폭죽이 신호탄. 중앙에 위치한 점프대 바로 뒤쪽과 점프대 좌우측에 설치된 세곳의 발사대에서 터진 폭죽이 밤하늘을 빨갛고 파란 색으로 수놓는 것으로 막을 올린 뒤 역시 수많은 폭죽이 터지면서 행사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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