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엘란스키 데모쇼」내한, 강원도서 시범쇼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홍천〓趙誠夏기자」 스위스 알프스 스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체르마트 엘란스키 데몬스트레이션쇼」(월간 스키저널 주최, 동아일보사 박경숙여행사 스위스정부관광국 후원)가 지난 29일 시작돼 다음달 중순까지 대명홍천,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데몬스트레이션 쇼」(Demonstration Show)는 각 지역이나 국가별로 스키 기술이 완벽한 스키어들(데몬스트레이터)을 통해 새로 개발된 스키테크닉을 실연하는 설원의 이벤트. 전세계적으로는 4년마다 각국의 대표 데몬스트레이터들이 스키수준과 기량을 겨루는 「인터스키대회」를 열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해 우승팀. 이번에 내한한 데몬스트레이터 12명은 알프스 마터호른봉 아래의 스위스 스키리조트 체르마트의 대표들로 2백50명의 체르마트스키장 공식강사중 엄선한 최고 수준의 스키어들이다. 한국데몬스트레이터로는 유일하게 박수철씨(27·고려대경영학과4년)가 이 팀과 함께 쇼를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 대명홍천스키장에서 첫 시범을 보인 체르마트 엘란스키 팀은 고난도의 신기술을 구사한 싱크로나이즈드 스키잉(여러명이 똑같은 동작으로 다운힐하는 동작)을 선보여 한국 스키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쇼가 끝난 뒤에는 무료로 스키어들에게 고급기술을 직접 가르쳐 주는 스키클리닉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02―511―1668 ▼쇼 및 클리닉 일정 △쇼〓매일 오전10시∼정오, 오후2∼3시 △클리닉〓매일 오후1∼2시 △대명홍천스키장〓1월5일까지 △휘닉스파크스키장〓1월7∼16일 △용평스키장〓1월18∼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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