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김지현-나경민,나란히 4강 진출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32분


김지현(부산외대)과 나경민(한체대)이 '96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애틀랜타올림픽 4위 김지현은 14일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여자단식 8강서 세계랭킹 50위권 밖의 약체 차이지안(중국)을 2-0(11-4 11-3)으로 완파, 올림픽 3위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나경민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아 아우디나(인도네시아)가 1세트 초반 무릎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중국의 신예 왕첸과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남자복식 8강에서는 강경진(강남구청)-하태권(원광대)조가 알렉슨-존슨(스웨덴)조에 2-1(11-15 15-2 15-9),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단식의 간판스타 김학균(대전중구청)은 세계 1위 조코 수프리안토(인도네시아)에게 0-2(4-15 6-15)로 맥없이 져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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