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첫 여성 기장 나왔다…29세 김민슬, 국내 최연소 고속철도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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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현장 실습 후 본격 승무…에스알 기장 215명 중 유일한 여성
공항철도 기관사 출신…SRT 개통 10주년 맞아 새 기록

김민슬 SRT 기장(가운데)과 정왕국 SR 대표이사(왼쪽),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8일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R 제공
김민슬 SRT 기장(가운데)과 정왕국 SR 대표이사(왼쪽),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8일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R 제공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자 에스알(SR) 창사 첫 여성 SRT 기장이 탄생했다.

에스알은 주인공인 1996년생 김민슬 기장이 이달 부산승무센터 소속 기장으로 발령받아 현장 실습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김 기장은 현재 에스알 기장 21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 기장이다. 5일간의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이날부터 5주간 실제 운행 열차에서 현장 실습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고속열차 승무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알은 이날 김 기장의 첫 현장 실습을 기념해 임명식을 열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와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견장과 기념패를 전달하며 노사가 함께 첫 여성 기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 기장은 2019년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2021년 공항철도 기관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 경력직 공개채용을 통해 에스알에 입사해 객실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2월부터 기장 양성 교육과정을 밟았으며, 5월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개통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여성 기장이 탄생해 더욱 뜻깊다”며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통해 철도 발전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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