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과 함께 다음 달 10일 개장을 앞둔 경기정원을 찾아 시설 안전과 운영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은 개장 전까지 신속히 조치하고, 이후에도 시설물과 녹지 관리를 지속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의 마지막 조성 사업인 녹지공간 ‘경기정원’을 다음 달 10일 개장한다.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체 면적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상징목을 포함한 교목 600여 주와 관목 3만7000여 주, 초화류 10만 본이 심어졌다. 이는 법정 기준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교목은 기준보다 약 1.6배 많이 심어 도심 속 녹지 기능을 강화했다. 경기도의 상징목인 은행나무도 함께 식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과 함께 다음 달 10일 개장을 앞둔 경기정원을 찾아 시설 안전과 운영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특히 서울 광화문 옛 경기도청사 부지에서 자라온 수령 110여 년의 측백나무를 옮겨 심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더했다. 이 나무는 1910년 경기도청사가 의정부 터에 들어설 당시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광화문시민열린마당 발굴조사를 앞두고 보존 필요성이 제기되자 경기도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수원으로 이전을 추진했다. 이후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겨 관리해 오다 이번 경기정원 조성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경기정원은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의 전력을 태양광발전으로 자체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 걷기 황톳길, 잔디광장 등을 갖춰 휴식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정원이 개장하면 경기융합타운을 찾는 도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해 인근 주민뿐 아니라 많은 도민이 찾아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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