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월 광주의 기억과 흔적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한국교원대 제공
한국교원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대학 내 교육박물관 예술공간에서 ‘오월, 기억나지 않는 것들’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이기원 작가가 드로잉과 부조,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합판과 폐박스 같은 익숙한 재료를 활용해 당시의 공포와 긴장, 시대의 상처를 보다 친숙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무거운 역사를 비극적으로만 전달하기보다 해학적이고 일상적인 표현을 더해 오월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 을 직접 겪은 이 작가는 “오월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시간이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익숙한 사물과 이미지들을 통해 아직도 우리 삶 곳곳에 남아 있는 그날의 흔적과 상처를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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