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자 유치액 84조… 목표액 40% 넘어

  • 동아일보

민선 8기 동안 1440곳과 협약

민선 8기 충북도의 투자 유치액이 84조 원을 넘어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3년 9개월간의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이 84조15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에 민선 8기 투자 유치 목표액인 60조 원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목표액의 40.2%나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과 투자 협약을 한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440개 사에 이른다.

남윤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며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전력과 용수, 환경규제 등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충북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과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로 방향을 돌려 도민들의 정주 여건의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투자 유치를 우선적으로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첨단모빌리티, 양자컴퓨터 등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도 병행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산업단지의 양적 확대를 넘어 관광·서비스업과 미래 신산업 유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방소멸 극복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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