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는 오는 4월 6일 총장 직속 기구인 ‘행정 AX(AI Transformation) 미래전략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학 창학 100년을 앞두고 행정 혁신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31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교수진 중심의 ‘광운 AI/AX 미래전략위원회(교육·연구 혁신)’와 함께 운영된다. 교수와 직원이 각각 교육·연구와 행정 혁신을 맡는 이원 구조를 통해 대학 전반의 AI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운대는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반복 업무 중심의 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행정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행정 업무를 전면 점검하고,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에는 AI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특히 영수증 처리, 구매, 급여, 데이터 입력 및 검증 등 반복성과 정형성이 높은 업무는 자동화를 통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인다. 확보된 행정 역량은 국제화, 산학협력, 자산 개발, 정책 대응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급여 및 구매 업무 자동화 TF’를 구성해 실행 과제 발굴에 착수한다. TF는 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오류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조직문화 개선도 병행한다. 조직 운영과 시스템 혁신 방향을 검토했으며, 수평적 소통 강화를 위한 호칭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광운대는 향후 학사 행정, 재정·회계, 연구지원, 학생 지원 등 주요 행정 영역 전반으로 혁신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구성원이 기획·조정 등 고차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윤도영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시스템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며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 출범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유연한 대학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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